DUNU ZEN PRO

20211125 아...긁어버렸다 ㅜㅜ

두누젠프로 긁고 나서 썼던 글 ㅋㅋ

그리고 2일 후 두누젠프로가 도착했다

이젠 지겹지만 당근 내돈내산이다. 할부로 긁어서 샀당께?!

짜잔~

박스가 CD뒷면 같음;;

겉 박스 벗기면 내부는 늘 보던 두누의 속 박스

응 두누EST112 때 봤던 그 종이

두누젠에서 색깔이 바뀌었고 케이블도 8심에서 4심으로 바뀜... 좀 많이 실망...

난 두누젠에 있던 그 8심 케이블이 갖고 싶었는데 ㅜㅜ

그 아래도 두누EST112 때 봤던 구성

두누EST112 때랑 비슷한 구성인데 유닛 포켓이랑 처음 보는 천 쪼가리 하나가 들어가 있음

이거 보고 아주 잠깐 애플이 생각남...

두누젠프로케이블이랑 두누EST112케이블은 같은 4심인데 두누젠프로케이블이 좀 더 촘촘하게 꼬여있음

아래쪽에 있는 건 알리에서 구매했던 8심 그리핀 도금 케이블

플러그는 같은 거 쓴 듯... 금형도 돌려쓰고 박스도 돌려쓰고... 그래 놓고 가격은 899.99달러라니...

두누젠프로랑 두누EST112 유닛 비교

오랜만에 m3x 업데이트시켜줌 ㅋㅋ

m3x에서도 애플뮤직 작동 잘되는군

케이블이랑 유닛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쥬?

응 설정샷임 ㅋㅋ

사실 노래는 택배 받고 아이폰11에 힙덱연결해서 애플뮤직으로 계속 들음

나의 최애 밴드 FaLiLV ㅋㅋ

 

이어팁은 리뷰에서 기본 이어팁이 별루라고 하셔서 소니의 WF1000XM4에 동봉된 이어팁 가져옴 ㅋㅋ

평소에 컴플라이 폼팁을 주로 쓰긴하는데... 소니 최신 이어팁은... 정말 착용감이 좋은듯!! 근대 평소보다 한치수 작은걸 껴야됨 ㅜㅜ 큰거나 평소 사이즈를끼면 귀가 아픔...

 

케이블이랑 유닛 바꿔가며 들어봤는데 솔직히 두누젠프로케이블이랑 두누EST112케이블은 큰 차이를 못 느낌

그리핀 도금 8심은 두누EST112로 들을땐 저음 딴딴 해지는 건 좋은데 하이가 너무 확 치고 나가는거 같아서 별로였는데 의외로 두누젠프로랑 조합이 괜찮은 듯

 

두누젠프로의 개인적인 소감은 확실히 이건 신나는 녀석임이 분명하다

 

두누EST112는 직접 써보고 느끼기로는 깔끔하면서 정갈(동어 반복인가 싶어서 뺌 ㅋㅋ 아무뜬 소리가 깨끗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나름 울림이 있는 소리(근대 솔직히 심심하긴함...대신 귀는 편함)이고 EST를 이걸로 처음 접해서 처음엔 소리 윗부분이 억지로 쫘악 잡아늘린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EST치곤 자연스러운 소리라고 다른분 리뷰에서 본듯;; 근대 좀 들으면 별로 신경 안쓰이게 되긴함

아무튼 그 때문인지 두누젠프로를 처음 들었을 땐 두누EST112에 비해서 뭐랄까... 위가 좀 허~한 느낌이랄까;; 아직 진동판이 안 풀려서 그른가;; 아니면 EST의 차이인가;; 한 몇일 들어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듯한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거보면 흐음...

 

두누젠은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서 받은 인상이 귀를 두들겨 패는 악동 같은 인상이었는데

그 업그레이드 판인 두누젠프로도 같은 느낌이 아닐까 했는데 그렇게 막 심하게 귀를 자극하는 소리는 아닌듯하다...아니다 몇일 들어보니 볼륨을 자꾸 올려대서 장시간은 듣기 힘듬 ㅜㅜ 귀가 얼얼함

그래도 저음만 쌔고 나머지는 다 죽어버리는 그런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드럼 다 때려 부숴버릴 것 같은 파워... 크으... 죽인다

 

아! 그리고 착용감 최고임!! 크기에 비해 두누EST112도 착용감 나쁘지 않았는데 두누젠프로 유닛은 진짜 낀듯 안낀듯 편안한 착용감이다 (하긴...두누젠이랑 같은 형태니까 ㅋㅋ 두누젠도 착용감 좋다고 리뷰에서 보긴 했지) 

 

dk님 리뷰 영상 중에 두누젠과 두누젠프로를 츄리닝입은 깡패와 정장입은 조폭에 비유하셨는데 음... 두누젠을 못 들어봐서 난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근대 확실히 공감이 갔던 멘트는 신나서 볼륨을 계속 올리게 된다는 거 ㅋㅋㅋ

신나서 나도 모르게 볼륨을 계속 올리고 있긴 함

두누젠도 이런 느낌이였으려나?

 

두누EST112말고 애초에 두누젠을 샀었더라면 두누젠프로는 안 샀을 것 같긴 한데... 두누EST112랑은 느낌이 확실히 달라서 둘 다 상황에 맞게 나눠 써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여성 보컬에 어쿠스틱 기타가 춤을 추는 노래들은 두누EST112가 좀 더 맘에 드는 듯 ㅋㅋ

흐음

 

아참 그리고 두누젠도 그랬던거 같지만 두누젠프로도 유닛에 자력이 꽤 쌔서 계속 둘이 붙음;;;

그래서 유닛 포켓에 넣어서 분리시켜야됨

예전에 두누젠 구매를 예상하고 사둔 케이스가 있었으니~ 

필로케이스 ㅋㅋ

드디어 니가 빛을 보는구나 ㅜㅜ

 

리뷰에서 락발라드 추천하셔서 애플뮤직에서 이거저거 찾아보고 있는데... 왜 김경호님 8집이 없는 걸까...

당부 듣고 싶은데 히잉...

 

오늘 트위터 보는데 DUNU님도 마음에 들어 하신 듯 ㅋㅋ

해시태그도 없는데 어떻게 찾아오신 걸까 ㅋㅋ

 

약 3일 정도 청음 해본바

일단 동봉된 케이블... 이 녀석 혹시... 엄청 좋은 녀석인가?라는 생각이 ㅋㅋ

8심 그리핀 도금 케이블 쓰다가 이 녀석 쓰니까 소리가 엄청 깔끔해지는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일단 두누젠프로도 하루 종일~ 일상의 BGM처럼 듣고 있기엔 무리가 있는 녀석인 듯하다

지금 갤탭S7+UP5 LDAC으로 듣고 있는데 듣고 있으면 계속 볼륨을 올리게 되는 것 때문도 있고 ㅋㅋ

한 시간 정도 듣고 나면 약간 멀미가 남... 드럼으로 계속 얻어맞은 느낌 때문에 살짝 어지러움이 우웁...

장시간 들으면 귀에서 살짝 이명이 들림 ㅋㅋㅋ 찌이이이잉~~~

 

두누EST112는 일상의 BGM처럼 계속 듣고 있어도 무리가 없었는데 확실히 젠은 야생마 같은 녀석인 것 같음

근대 이 드럼의 타격감... 이거는 다른 걸로는 대신할 수가 음네...

 

이것은 마치 꿀쫀드기는 불량식품이라고 사 먹다 들키면 엄마한테 등짝 스매시 맞는 걸 알면서도 학교 앞 문방구 화구에서 구워 먹고 있던 나의 어린 시절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등짝을 내줘도 이 꿀맛은 못 참지 ㅋㅋ 물론 맞고 나면 등짝은 아프지만 ㅜㅜ

 

지금도 일어나서 한 시간 정도 침대에 누워서 (백수의 특권 ㅋㅋ) 애플뮤직에 올라와 있는 FaLiLV 노래들로 드럼 찜질(?)을 당했더니 살짝 어지러움이 으으...

 

아 그리고 괴물같은 타격음에 잘 안들리긴 한데 생각보다 보컬 치찰음이 잘들림...사~스~치이~

두누EST112로 들을땐 별로 신경 안쓰고 들었는데 유독 잘들리네...

일단 3일차 감상평은 이 정도...

 

하여튼 결론은... 드럼 타격감이 죽임

마치 그... 뭐였더라...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 짤이였나? 이상하게 그 짤이 생각남 ㅋㅋ